필리피노들의 사랑하는 사람들과 식사하는 방법 : 부들파이트 (Boodle fight)!

마부하이~! 여러분 샘스터입니다.

이제 필리핀에서 생활이 7년 차가 넘어가고 있는데요~! 처음에 왔을 때는 음식도 입에 맞지 않고 생활 방식 날씨까지 모든 것이 너무 너무나도 힘들었던 적응기를 지나 이제 7년 차가 되다 보니 조금씩 적응하여 필리핀 생활 문화 정보를 포스팅하고 있는 저 샘스터;; 필리핀 사람들은 나눔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 같아요. 누군가의 생일이 되면 모르는 사람도 다 초대되어서 그 파티를 함께 먹고 즐기는 걸 보면 나눔에 꽤나 관대(?)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ㅎ. 오늘은 필리피노들이 사랑하는 사람과 식사하는 방법 중 하나인 부들파이트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해요~! 그럼 TRA! (Lets go) 레고!

필리핀 문화 부들파이트

 부들파이트 (Boodle fight)

부들파이트 (Boodle fight)는 한국어로 "부들 싸움"이라는 용어로 큰 바나나 잎에 음식을 올려 놓고 계급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두가 손으로 먹는 필리핀의 군대식 식사 방식입니다.부들파이트는 팀 또는 소대로서 함께 식사하고 음식을 공유하고 공동 방식으로 식사하는 필리핀 군대의 전통인데요. 일부 기사에 의하면 부들파이트는 제2차 세계 대전 중 도구가 부족하여 손으로 식사를 하게 되었고 공동 식사 방식이 군인들 사이에서 일체감과 형제애를 형성하게 되었다고 해요. 전쟁이 끝난 후에도 이 전통은 군대에서 계속 이어졌고 민간 생화로 퍼졌다고 해요. 이 식사방식이 축하 혹은 특별한 행사와 자주 등장하는데요 부들파이트 식사방식을 통하여 함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동지애와 평등을 증진하는 하나의 문화라고 해요~!

필리핀 문화 부들파이트

바나나잎 위에 식사를??

부들파이트는 필리핀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바나나잎을 따서 그위에 음식을 놓고 함께 손을 사용하여 먹는 식사 방식이에요. 음식은 보통 아도보나 구운 해산물, 육류 그리고 간장 소스가 항상 준비가 되는데요. 시니강도 함께 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어요 국물요리는. 음식이 바나나 잎 위에 놓이고 모두가 손을 사용하여 먹습니다. 본인 각자의 자리 앞에다가 음식을 가져와서 먹는데요. 공동체 의식 그리고 서로 교류하는 문화를 통하여 서로의 계급? 을떠나 동지애를 올리는 문화입니다. 손으로 꼭 먹어야 된다는 법은 없지만 필리핀 문화에서 식사를 위해 손을 사용하는 것은 깊은 공동체 의식과 유대감 및 문화적 자부심이라고 하니... 어떡하죠?? ㅎㅎㅎ

필리핀 문화 부들파이트

손으로 느끼는 부들파이트

필리핀에 계시다면 꼭 경험하셔야 할 Boodle fight! 이왕 온거 필리핀의 문화를 느끼셔야 하니! 편안한 옷과 손을 깨끗하게 씻씻으신 후 꼭 손을 사용하여서 식사를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불편하시다면 굳이 안 그러셔도 돼요!). 필리핀 문화에서 손으로 하는 식사는 전통과 역사에 깊이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해요. 손을 사용하는 것은 식민지 이전 시대에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음식을 손으로 모으고 먹으면 손의 온기가 음식의 맛을 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서 음식의 풍미와 즐거움을 향상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손을 사용하면서 먹었다고 하네요.. ㅎㅎㅎ 오늘날 필리피노들도 식기 사용하지만 아직도 손으로 먹는 것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깨끗이 손을 씻고 한번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편하고 맛있더라고요....ㅎㅎㅎㅎ

필리핀 문화 부들파이트

샘스터의 결론

결론적으로 푸들파이트는 필리핀 문화와 요리를 경험할수 있는 독특하고 흥미로운 방법입니다. 이것은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사이의 동지애와 공생을 촉진하는 최고의 방법인데요??!! 이왕 경험하시는 거 꼭 손으로 부들파이트를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저도 처음에 1~2번할 때는 수저와 젓가락을 사용했는데 3번째부터는 손으로 먹으니 저에게 좀 더 친근감을 표시해 주며 필리피노 다 됐다고이야기해 주시더라고요~! 분명히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아아 그리고 boodle fight 메뉴를 파는 식당도 있으니 검색해 보시고 식당에서 드셔도 맛있을 거예요~! 그러나 진짜 부들파이트는 오늘 지금 필리핀에 계신다면 직접 요리를 하여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부들파이트 어때세요~?? 그럼 이만 Ingat (Take 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