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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하이~! 여러분 샘스터입니다.

필리핀은 길고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여름이 드디어 끝이 나면서 우기 시즌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비가 오는 필리핀의 6월! 비가 시원하게 내리면서 뜨거웠던 열기를 쏴악 씻어 내리며 식물들에 충분한 물을 공급해 주는 우기시즌의 대해 오늘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6월 우기시즌에 어떤 이벤트가 있으며 또 한 달 살기 그리고 어쩔 수 없는(?) 여행계획이 잡혀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럼 TRA! (Lets go) 레고!

우기시즌의 시작 6월 June

필리핀 마닐라의 6월은 서울의 한여름 날씨보다 덥습니다 (정말 많이 습하고 어떻게 보면 4~5월에는 뜨거운워서 덥지만 6월은 습해서 더운..;;) 평균최저기온은 영상 27도 그리고 최고기온은 영상 32도로 평균 일교차는 약 5~6도 정도 됩니다. 평균 강수량은 265mm 정도로 비가 많이 오는 편입니다. 필리핀의 비는 갑자기 와르르 쏟아지는 소나기성 날씨로 마닐라는 배수 시스템이 안 좋기에 도로 홍수가 빈번하게 나는 편이기에 항상 유의하시면 여행하시길 바랍니다. 옷차림은 덥고 비가 많이 오기에 여벌의 옷을 준비하 신는 것이 좋고 신발은 무조건 크록스 추천드립니다. 

 

필리핀 6월의 축제는 - 바탕가스 레촌축제!

6월의 필리핀은 5대 축제로 여겨지는 바탕가스의 축제의 왕 바탕가스 레촌 축제가 있습닌다! 매년 6월 24일이면 바탕가스 발라얀 지역에서 파라다 낭 레촌 (Parada ng Lechon)이라는 축제로 지역 전체가 뜨거움과 차가움으로 가득 찬다고 합니다. 이 축제는 원래 세례 요한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이지만 이 종교축제에 레촌 퍼레이드와 물총싸움을 곁들어 필리핀다운 흥겨움이 가득한 축제입니다! 

  • 레촌 퍼레이드(Parade of Roast Pigs)

창의력 대장 필리핀 사람들은 구운 통돼지를 그냥 들고 퍼레이드를 하지 않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이나 유명인 등 다양한 모습으로 꾸며진 레촌이 펼치는 퍼레이드는 그야말로 재치 그 자체인데요, 옷이며 선글라스는 물론 아이디어 가득한 여러 가지 물건들이 죄다 동원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돼지에 옷을 입히면 맛있는 레촌을 못 먹는 것 아니냐고요? 그럴 리가요!! 필리핀 사람들은 레촌을 버리는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퍼레이드가 끝나고 나면 바로 먹어야 하므로 레촌을 랩으로 잘 감싼 뒤 온갖 장식을 하여 준비하고 있습니다.

  • 바사안(basaan)

타갈로그어로 바사안(basaan)이라고 하면 "젖은(wet)"이란 뜻이 있는데요, 바탕가스 발라얀 사람들은 예수에게 세례를 주었다는 세례자 요한(John the Baptist)의 뜻을 받들어, 마치 세례 의식을 하는 것처럼 서로에게 물을 뿌려댑니다. 태국 송크란 물축제처럼 이날 하루만큼은 지나가는 행인에게 아무리 물을 뿌려도 된다고 할까요? 낯선 이와 함께 펼치는 물총싸움실제 참여해보면 엄청나게 재밌습니다. 6월 24일이면 아직 더위가 완전히 물러가지 않았을 시기라서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만 바탕가스 사람들은 물장난에 정말 진심이라서, 너무 고운 옷이나 아끼는 옷을 입고 축제에 가시면 곤란합니다. 물총, 양동이 심지어 소방차 호스까지!! 물을 담을 수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동원하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야 합니다.

  • ​음악(Music)

음악은 국가가 허용한 유일한 마약!

레촌 축제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거리 곳곳에 마련되는 공연장입니다. 미인대회니 맥주 마시기 게임 등도 하지만 단연 최고 인기는 거리에서 펼쳐지는 라이브 밴드의 공연입니다. 물싸움 실컷 하고 공연을 보다 보면 출출해지면서 좀 고단해지는데요, 그럴 때는 가까운 가게로 달려가서 레촌 한 접시 해치우고 다시 축제 모드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 ▣ 축제 준비물

바사안에 대항할 물총

젖어도 괜찮은 옷 + 집에 갈 때 입을 여분의 옷

누군가 물을 뿌려도 경악하지 않을 수 있는 방수 카메라와 방수 가방

 

[출처] 필리핀 6월의 축제 - 바탕가스 레촌축제(Lechon Festival)|작성자 필리핀관광부

6월의 필리핀 우기의 시작

제가 필리핀에 온 후로 농구에 재미를 붙이게 되어 매일매일 농구를 하게 되었는데요? 6월은 거의 할 수가 없어요 왜냐면 하루에 한 번은 꼭 비가 오기 때문이에요! 더불어 저희 마을에 농구장은 오픈 코트여서 비가 오면 사용을 할 수가 없답니다.. 어쨌든 우기의 시작으로 더움을 가시지만 그래도 습기로 그 더움을 다시 채워주는 친절한 필리핀 6월의 날씨. 6월에는 그냥 필리핀 오시지 않는 걸로.~~ 골프를 치시려고 해도 스쿠버다이빙을 가려고 해도 날씨가 진짜 언프리딕터블! 예상할 수가 없습니다. 한국도 오늘부터 장마라고 들었는데요?! 항상 안전운행 그리고 감기조심하셔서 7월도 모두들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Ingat (Take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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